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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라 1학년때에는 일부로 학교책상 크기에 맞춰서 구입하여 사용하였더니, 조금만 앉아있어도 허리아프고 어깨아프다며 좌식책상 펴달라면서 짜증내거나 누워서 하는 등 득보다 실이 더 많았습니다.

이번에 전체적인 교체를 위해, 아들은 모르게 백화점방문을 감행하였는데, 아이가 갑자기 컴프프로 매장으로 들어가서는 의자에 앉고 책상에 팔을 걸치더니 ''아...편안하다. 공부는 이런데서 하는건데''라고 말하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마침 세일이 들어갔지만 사악한 가격에 책상만 구입할까 했더니, 직원이 그러면 책상말고 의자를 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어...책상과 의자 모두 구입했습니다. (홈피에서는 EQ 1200이던데, 백화점매장에서는 퍼펙트1200 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세일덕에 예상가보다는 저렴해서 부담은 덜했고, 아이가 무엇보다 마음에 들어하고, 배송이후에도 책상에 자아알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합니다^^
아이아빠도 아이가 불편하다는 핑계없이, 이쁘게 앉아서 공부하니 더 이뻐보이는지 집안에 웃음이 더욱 많아졌답니다^^

배송기사님께서도 단순히 설치해주시는 기사님이 아니시고, 차근차근 기계설명하듯이 바른사용법을 안내해주시는데 컴프프로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아알 쓰겠습니다..^^~~